(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관내 건축공사장 내 안전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12일부터 2개월간 건축을 비롯해 환경, 도로, 주차분야의 ‘합동 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현재 공사 중인 60개소 현장으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기계의 적법여부(미등록 기계 및 무면허 운전)를 집중 단속한다.

작업자들의 안전장구 착용, 안전시설물 설치, 안전관리계획서 준수여부 등도 점검하며 장마철에 대비, 침수피해 우려가 있는 곳과 가설울타리, 타워크레인 등 강풍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소음이나 건축공사장 주변 통행불편 등에 대해선 사후단속이 아닌 사전 지도, 단속을 강력히 추진, 공사장 인근의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적발된 사항은 점검기간 중 신속히 조치하고 처리를 지연하거나 유사행위가 재발되는 공사장은 부실벌점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와 관련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법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준법의식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