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특수시책 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않았다.

2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IFEZ 3차원공간정보서비스‘가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개최한 2017년 시·도 건축 및 도시업무담당공무원 워크숍에서 특수시책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 문경시 소재 STX리조트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건축 및 도시행정업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IFEZ에서는 ‘IFEZ 경관·건축위원회 3차원시뮬레이션 운영’이 발표됐다.

IFEZ는 1월2일 IFEZ 3차원공간정보서비스를 신기술 반영해 새로이 개편, 전 세계(2017년 5월말 기준 39개국) 어디에서나 때와 장소에 구애됨 없이 이용하도록 했다.

또 IFEZ지역(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에 대해 3차원 모델링자료를 기본으로 2D, 3D, 항공-VR의 기법으로 과거와 현재를 PC 및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열람을 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 부가적인 기능으로 매달 개최되는 IFEZ 경관 및 건축심의에서 신축된 건물에 대한 3차원 모델로 시뮬레이션 시연을 통해 건물 완공 전·후의 주변모습 등을 볼수 있다.

아울러 신축건물에 대한 조망 권, 일조권, 스카이라인, 입지분석 등을 할 수 있어 참석 심의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는 다른 자치단체에는 없는 IFEZ만의 특색 있는 서비스다.

IFEZ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2007년 이후 매년 고 정밀 항공영상을 구입, IFEZ 전 지역의 건축물, 지형 등을 입체영상지도를 제작한 시스템으로 2차원 평면지도에 비해 시각화 및 현실감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IFEZ의 빠르게 변화되는 개발과정을 생생히 볼 수 있고 도시의 모니터링을 비롯해 각종분석, 계획수립, 투자유치, 첨단 모바일기기를 통한 시각화된 사업설명 등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종전에는 각종 위원회에서 심의조서를 종이문서로만 검토, 효율적인 심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3차원 심의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현장을 확인 점검 할 수 있고 심의시간도 단축되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의 워크숍 발표로 타 자치단체에서도 도입검토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UIZ 2017서울세계건축대회(9월3일~10일)에도 적극 참여해 IFEZ의 가치를 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