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켐프마켓, 드디어 인천시민에 개방

이달 14일 개방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 후 지속부분 개방

기사등록 : 2020-10-13 17:05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부평 캠프마켓 미군기지 담장철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우리나라로 반환된 부평 캠프마켓이 드디어 이달 14일 인천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정부의 캠프마켓 즉시 반환발표 직후 시는 캠프마켓 활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활용방안으로 ▲캠프마켓내부 시민안전문제를 정리하고 현상태로 우선 개방해 주민참여 공간조성 ▲활용방안마련을 위한 시민공론화 ▲역사문화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캠프마켓 아카이브진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발생과 장기화로 인해 국방부와 주한미군측과의 협의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약속이행을 위해 반환구역과 미반환구역간 철재경계펜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드디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고 협업하는 공간으로 개방하게 됐다.


이달 14일 개방행사는 부평구풍물악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한미군측과 국방부로부터 인천시장이 폐쇄됐던 정문(GATE1)열쇠를 전달받아 시민들과 함께 철재문을 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어, 공식행사를 진행해 캠프마켓 내부 라운딩과 풍물악단의 판굿과 지신밝기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시행에 따라 온라인 참가와 현장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내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준비한 국화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출입구에 캠프마켓의 과거를 기록한 스트리트 아트 갤러리 조성과 캠프마켓 상징조형물도 처음 공개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25일 주한미군 측의 펜스승인을 마친 직후부터 시민개방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또, 인천시설공단 및 부평구 등 관계기관과 상호협의해 방치된 야구장제초작업과 청소 등을 위해 일일 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방역과 청소 등을 실시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시는 캠프마켓을 되찾기 위해 시민참여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총력을 기울인 끝에 오늘을 맞이하게 됐다”며 “다시한번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반환받은 부지를 시민여러분께서 마음껏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협력해 깨끗하고 완벽한 토양정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프마켓 개방은 이달 14일 개방행사 이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에게 부분적 개방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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