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인천개항장 스마트관광도시조성에 손잡았다.
22일 인천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개항장 일원에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이동통신(5G), 예약/결제 등 미래관광기술을 구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관광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표준화하는 등 대한민국을 스마트관광 시대로 이끌어가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관심이 적었던 시절부터 스마트관광을 선제적으로 추진했으며,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디지털뉴딜정책 등 변화된 시대적 상황으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올해 2월 공모발표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21개 지자체가 참여 신청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6월 인천시 중구, 경기도 수원시, 강원도 속초시가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후 최종경쟁을 통해 인천시가 최근 최종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시가 인천관광공사 등과 함께 만들어 가게 될 스마트관광에서는 맛집, 카페, 관광코스, 숙소 등을 AI 기반 여행일정 추천으로 알찬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그리고 호출형 모빌리티로 쉽고 편리하게 개항장을 올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AR/VR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고 드라마를 보는 등 최신기술의 종합세트장과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또, 관광정보, 스마트오더, 스마트웨이팅, 간편결제, 관공객 분포도 등 다양한 비대면, 언텍트 기반 One-Stop서비스가 실시간 제공돼 전시관, 맛집, 카페 등의 이용혼잡도를 낮춰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개항장 전역에 설치된 와이파이를 통해 수집․분석된 데이터는 자유롭게 공유되어 관광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한편, 관광객은 스마트폰 하나로 여행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고, 소상공인은 스마트폰 정보공유를 통한 실시간 영업을 통해 모구 새로운 스마트관광시대를 만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박남춘 시장은 “우리나라의 근대가 시작됐던 인천개항장에서 대한민국의 스마트관광도 출발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한 개항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