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국제공항 대형항공사고에 대비해 시스템구축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 조광휘 부위원장은 올해 소방본부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보고에서 인천국제공항에서 만일 사태시 대형항공기사고대비를 위한 대책마련 등을 지적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자체에 공항소방대를 운영중이나 구급차는 3대에 불과한 실정이며, 인천소방본부와 연계한 광역구급체계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영종국제도시내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건립돼 있지 않아 사고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공항소방대 등과 연계한 대비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장이다.

조광휘 의원은 “인천공항에서의 대형항공기사고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건립 등 시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완강기 등이 실제 화재발생시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못할 가능성이 큰 만큼 화재대피 장치에 대한 개선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광휘 의원은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본부와, 시민안전 본부를 관할하는 기획행정위원회 소속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