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남동구 남촌도림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9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9억은 남촌도림동 청사 신축 사업에 투입된다. 남촌동 354-1번지 남촌도림동 행정복지센터는 1992년 건립돼 같은 자리에서 현재까지 29년째 운영되고 있다.
인구 증가, 행정·복지 기능 통합 등 건립 당시보다 청사 기능과 역할이 확대됐지만 시설 노후와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역할 수행의 어려움이 지적돼 왔다.
따라서 시설 개선, 주민자치 공간 조성 목적으로 사업기간 3년, 사업비 약 68억 규모의 청사 신축이 추진돼 왔으나 예산이 부족해 계획된 일정에 적신호가 켜졌던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맹성규 의원은 “남촌도림동 청사 신축은 그동안 주민들의 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변화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특교 확보로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여질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남촌도림동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남촌도림동은 남동산단 배후단지로 개발된 후 오래된 주택이 밀집하고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한 남동구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다. 이에 주민들은 강력한 도시재생 의지를 보여 왔다.
맹 의원은 “남촌도림동 신축 청사는 남촌동 어울림커뮤니티센터와 더불어 남촌동 도시재생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사 신축이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날이 변화하고 증가하는 주민들의 행정·복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남촌동 도시재생의 성공을 견인해 원도심 재생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또 “앞으로도 주민 불편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 피부에 와 닿는, 실감나는 삶의 변화가 이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촌도림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완공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