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석모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석모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해상케이블카 노선과 정류장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 확인 외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도시계획시설(궤도)로 의결, 케이블카 노선을 확정했으며 교통처리계획 및 토지이용계획 보완과 주차장 확보 등을 실시설계 인가 시 반영하는 조건부 의결이다.

석모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순수 민간사업자 KS포마(주)가 500억원을 들여 내가면 외포리에서 삼산면 석포리까지 1.8㎞ 해상 구간을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으로 KS포마가 도시계획시설 주민 제안서를 제출,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회의서 수용 결정했다.

또 올해 1월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고 관련기관 협의를 3월 완료했다. 사업시행자는 4월부터 세부 실시설계를 작성,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후 하반기에 착공, 2020년 3월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석모도 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연간 80만명 이상의 탑승객 유치와 함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2020년 한해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