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노후 관 조기정비를 통해 물 손실 방지 및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상수도본부는 최근 매월 보고 형식으로 진행하던 확대간부회의를 현안사항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바꿔 제1회 새미참 토론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새미참 토론회는 ‘새로운 미추홀 참물’의 약자를 써서 이름 지은 토론회로 상수도의 현안사항을 심도 있게 토론하고 최선의 결론을 도출해 상수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이다.

이번 토론 주제는 ‘효율적인 노후 관 정비 사업 추진 토론회’로써 상수도사업본부는 2015년부터 노후 관 정비 중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노후 관 정비를 위한 설계 및 시공감독 전담 인력 부족, 인사에 따른 담당자 교체 등 지역사업소의 노후 관 정비사업 추진 저조로 조기발주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이 같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노후 관 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연도별 노후 관 대상을 재평가해 중기계획을 재검토하는 방안, 상수도 설계와 감독 경력자를 지역사업소에 우선 배치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에 제시됐다.

아울러 부족한 감독 인력에 대해서는 다른 시도 사례처럼 외주 용역을 주는 방안, 조기발주가 저조한 지역사업소에 대해서는 본부 차원에서 설계와 감독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개선방안이 나왔다.

이와 관련 김복기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후 관 정비에 따른 문제점과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방안을 토대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요 현안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문화가 정착되는데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