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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선거 출마 예정자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출마 예정 지역에 있는 단체와 선거구민 등에게 행사 찬조금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초의원 입후보 예정자 A씨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안동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A씨는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출마 예정 지역의 6개 단체와 선거구민들의 행사에 693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 정당 대표자 및 후보자와 배우자는 선거구 안에 있는 사람이나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또 금품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10~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안동선관위 관계자는 “금품 제공 등 중대 선거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된 위법 행위자를 즉각 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