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남도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계획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7일 도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반면 임시·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기초연금 인상(4월), 아동수당(7월) 등 기본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제도 시행 전 취약계층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계획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저소득·취약계층 집중 발굴하고 확보된 취약계층들에 대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원한다.

우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도는 읍면동 복지센터 등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발굴을 강화하고 1인 가구, 위기아동 등을 포함한 고위험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단전, 단수 등 14개 기관 총 27종의 취약계층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 이력을 추적 관리한다.

이렇게 발굴된 취약·위기가구에 대해서는 동절기 긴급복지지원이 강화되며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지원 추가 제공과 에너지비용 등 생활안정 지원이 확대된다.

이 가운에서도 위기·취약가구에 대해서는 방문상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대책 및 독거노인·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보호·돌봄 지원 등 저소득층 건강·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 나눔 활성화를 위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민간과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 관심도 제고를 위한 홍보강화, 시군별 발굴실적 등록‧관리, 추진현황 현장점검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취약계층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빈틈없이 발굴’, ‘더 충실히 지원’, ‘다함께 참여’를 유도함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충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