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평작가열전 네 번째 이야기 : 화가의 방>이 오는 23~3월26일까지 인천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린다.
<부평작가열전>은 부평구문화재단이 2014년부터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연례 전시회다. 미술작가들에게는 보다 많은 작업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부평구민들에게는 예술가들과 좀 더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작가들의 창작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평작가열전>과 같은 전시회를 기획해 전시 기회를 함께 만들어갈 뿐만 아니라 작가비(아티스트피)까지 제공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작가지원사업 일환으로 미술품자선경매행사인 <부평옥션 화이트세일>,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 등을 기획, 운영한다. <부평작가열전>은 4회 째를 맞아 ‘화가의 방’을 방문한다.
작업실이라고 불리는 그곳은 현실과 조형의 조화, 예술적 영감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캔버스, 물감, 철, 나무와 흙 같은 물질, 붓, 나이프, 끌, 정 등의 연장 그리고 하루하루 자기 자신이라는 상대와 영혼의 싸움을 벌이는 투쟁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예술혼이 존재하는 [방]이다.
‘화가의 방’을 즐기는 첫 번째 방법은 ‘올드보이의 방’과 ‘영보이의 방’을 비교해 보는 것. 부평이라는 공간에서 오랜 시간동안 작업해온 중견작가 김상숙, 전화순, 정준식, 최금화, 최은자 작가는 유화, 수채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부평이라는 지역 미술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지역과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이야기함으로써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
‘영보이의 방’은 부평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로 촉망받는 부평영아티스트 2기 작가로 선정된 김원진, 혜순황 작가의 공간이다. 설치와 인터렉티브아트 작품으로 구성된 그녀들의 [방]을 통해 현대미술 아트현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화가의 방’을 즐기는 두 번째 방법은 작가들의 작품 유형에 따라 ‘설치’, ‘평면’의 방으로 나눠 감상해보는 것이다.
최은자와 최금화 작가는 조각과 소조라는 장르를 통해 그녀들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하나의 재료로 조각을 한 핸디사이즈의 작품을 구현해 내는 최은자 작가의 작품들과 두 가지 이상의 재료, 가령 철과 흙의 혼합재료로 제작된 소조와 조각의 조소를 통한 대형작품들을 제작하는 최금화 작가의 두 공간을 비교해보는 것 또한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다.
김원진의 노동집약적 설치작업과 혜순황의 관객참여 형 인터렉티브아트 설치작품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 관람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화 작품의 김상숙, 수채화의 정준식, 혼합재료를 사용하는 전화순 작가의 작품들에서도 다양한 평면회화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