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환절기 화기 취급 시 화재 발생 주의 하세요”

경기 구리소방서가 환절기 기온차로 인해 화기, 취급기기의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점검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가 전년도 9월부터 11월까지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구리시 전체 화재의 87%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부주의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중, 쓰레기소각, 불씨 등 화원방치 등으로 나타났으며 계절용 기기 중에서는 가스레인지, 전기장판, 난방기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달 26일 오후에 인창동 A아파트에서 음식물 조리중 화재가 발생해 연기유독가스를 흡입한 부상자 1명과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이 시기에는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기기의 사용빈도가 많아져 부주의에 의한 화재의 발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상 생활주변에 화재의 원인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