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여운균 기자) 김태년씨(80세, 덕적면)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맏아들 집에서 명절 차례를 지내고 다시 덕적도로 향했다.

김씨는 "손자 손녀를 만나 너무도 기뻤지만 인천시 옹진군 소야도에서 굴 작업을 해야 해 다시 섬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쾌속선에 승선 했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로 운행하는 코리아나호(고려고속훼리(주))에는 5일 오후 3시 배편으로 300여명의 귀경객들과 여행객들이 섬 나들이와 귀경으로 만석을 이뤘다.

하루에 2편씩 운행되는 배편에는 어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배편으로 1시간 30분을 탑승해 서해5도 가운데 덕적도에 귀향했다.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내고 아직도 남아 있는 긴 연휴를 뜻 깊게 보내겠다는 신기현(70)씨 부부도 여행으로 덕적도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다시 돌아가는 섬 귀경 객들과 여행객 모두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 모두들 행복한 풍경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