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博, 그리스 과거와 현재조명

한-그리스수교 65주년, ‘그리스 특별전 3부작’ 개최

기사등록 : 2026-09-09 14:32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한-그리스 수교 65주년 기념 그리스 특별전 3부작 포스터.(사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신화·문명·산업으로 확장되는 3색 전시… 바다로 이어진 그리스의 과거와 현재 조명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한-그리스 수교 65주년 기념 ‘그리스 특별전 3부작’을 마련한다.

9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한국-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그리스의 신화와 고대문명, 현대 조선산업을 조명하는 ‘그리스 특별전 3부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그리스를 대표하는 문화적자산을 신화·문명·산업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나누고, 이를 다시 체험형 테마전·국제교류전·팝업전이라는 서로다른 전시형식으로 풀어냈다. 

어린이와 가족관람객은 신화속 항해를 체험하고, 일반관람객은 진품유물을 통해 고대 해양문명을 만난다.

그리고, 현대 조선·해운산업의 협력사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한-그리스 관계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특별전 3부작은 ▲체험형 테마전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 오디세우스의 대모험’ ▲국제교류전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

이와 함께 ▲팝업전 ‘더 퍼스트 웨이브(The First Wave)-조선造船, 그리스로 가다’로 구성된다. 

세 전시는 각각 독립적인 주제와 형식을 갖추면서도, 바다가 신화를 만들고, 문명을 꽃피우며, 오늘날 국가와 산업을 연결해 왔다는 하나의 메시지​로 이어진다.

먼저, 지난 5월 개막한 체험형 테마전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 오디세우스의 대모험’은 오디세우스의 항해와 모험을 따라가며 그리스 신화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는 놀이형 전시다.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이 신화속 인물과 사건을 직접 체험하면서 고대그리스인들 상상력과 도전정신, 바다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스 특별전 3부작의 하이라이트인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와 그리스 문화부가 공동주최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대규모 국제교류전시다. 

그리스 15개 주요 국·공립박물관과 문화기관 등이 참여하며,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이 그리스 국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교류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고대 그리스 문명을 ‘바다가 빚은 문명’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내고  에게해를 중심으로 형성된 해상교류망이 문명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었다.

그 영향이 민주주의와 올림픽, 예술, 헬레니즘으로 이어져 오늘날 세계문화의 기반이 됐음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보여준다. 

특히 바다를 통해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되고 문명이 확장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그리스 문명의 본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스전역 주요유적에서 출토된 350여점의 진품유물을 국내 최대규모로 선보이며, 고고학 자료를 통해 고대 그리스문명을 실제 유물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국제교류전과 함께 개막하는 팝업전 ‘더 퍼스트 웨이브(The First Wave)-조선造船, 그리스로 가다’는 현대까지 이어지는 양국관계를 조선·해운산업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그리고, 전시는 세계적인 조선강국인 한국과 해운 강국인 그리스가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해 온 역사를 사진과 기록으로 소개한다. 

특히, 현대 故정주영 회장 이래로 그리스 해운업계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양국의 산업협력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했는지 살펴보며, 수교 65주년 의미를 현재적 관점에서 되새긴다.

한편, 박물관은 이번 3부작을 통해 그리스 문명을 특정시대나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신화에서 고대 문명으로, 다시 현대 조선·해운산업으로 확장해 보여주고자 했다. 

또, 체험과 진품관람, 기록전시를 연계해 연령과 관심분야가 서로다른 관람객들이 각자 그리스를 이해하고, 세전시를 관람하며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경험토록 기획했다.

이를 통해 박물관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고, 바다를 매개로 축적된 양국 문화적공감대와 역사를 조명하고 해양문화교류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우동식 관장은 “이번 특별전 3부작은 수교65주년 맞아 그리스신화와 문명, 현대산업을 하나의 해양문화이야기로 연결을 위해 박물관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세전시를 통해 고대의 상상력과 찬란한 문명,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양국의 협력을 만나고, 그리스가 인류에게 남긴 위대한 문명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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