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올해 2회추경 고강도세출 구조조정

민생·필수경비중심 1조1551억원증액, 인천e음 캐시백 재개

기사등록 : 2026-08-24 14:42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고강도 세출구조 조정을 통해 2회추경을 편성, 재정건전성·민생을 동시추진한다.

24일 인천시는 박찬대 시장이 본청 브리핑룸에서 각 국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1조1551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전면 재점검하고, 필수사업 중심으로 재원을 재배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정효율화와 함께 법정·의무적 경비, 민생사업, 국고보조사업 변동분을 적기에 반영해 재정건전성과 정책 실행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7조241억원으로, 기정예산 15조8690억원보다 1조1551억원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7.3%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2조6419억원으로 기정예산대비 6345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조3822억원으로 5206억원 늘었다.

기금을 포함한 전체 재정규모는 18조6495억원으로, 채무비율은 15.0%에서 13.6%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추경편성에 앞서 전부서 집행상황을 전수점검하고, 연내집행이 어렵거나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이 부진한 사업, 이월이 예상되는 계속비사업, 각종 경상경비 등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총 2114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확보한 재원은 민생현안과 필수 공공서비스, 국고보조사업 등에 우선 배분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신규지출을 확대하기보다 기존예산을 면밀히 점검하고 재조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세출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대표 민생정책인 인천e음 사업에 779억원을 반영해 오는 9월 인천시의회에서 예산안이 의결되는 즉시 캐시백 지급을 재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추석명절을 앞둔 오는 9월 21일부터 9월말까지 10일간은 10% 캐시백을 월 100만 원 한도로 확대하고, 이어,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e음이 단순한 소비지원정책을 넘어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뒷받침해온 대표적 지역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천e음 예산반영은 재정여건과 정책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회복 조치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출산지원분야에 127억원, 청년월세 추가지원에 15억원, 대중교통 재정지원에 279억원, i-바다패스 지원에 66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i-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의 여객선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수준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에는 군 장병, 출향민, 연고자에 대한 지원확대도 함께 반영됐다.

이번 추경에는 법정·의무적 성격상 반드시 지출이 필요한 필수경비 2,641억 원도 반영됐으며, 주요사업으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원.

그리고,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 확대 536억원 △도시철도 운영비 등 418억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213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필수경비를 적기에 반영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국고보조사업 변동분도 적극 반영해, 시는 총 3012억원 규모의 국고보조사업을 반영해 정부재원과 연계되는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주요국비사업은 △의료급여 진료비예탁 1567억원 증액 △기초연금 331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302억원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217억원 등이다.

아울러, 시는 국비와 연계된 사업의 경우 적기에 시비를 매칭해야 시민 혜택을 놓치지 않고 지역 투자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 주요재원은 국고보조금, 세외수입, 잉여금 등이며, 세부적으로 국고보조금변동분 2874억원, 세외수입 3740억원, 2025회계연도 결산결과반영잉여금 등 1972억원 증액됐다.

또, 일반회계 세입부족분을 보완하고 필수경비를 안정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통합관리기금 등 가용재원 3300억원을 활용했다.

더욱이, 이번 추경은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고 내부재원을 우선 활용하는 방식으로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재정 정상화와 민생안정을 함께 고려한 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책임있게 예산을 편성·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인천시 공직자들은 민생을 지키고, 재정을 바로 세우며, 더안정적인 시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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