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시는 아암대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교통시설물(신호등, 차선 등)설치 및 현장정리 등의 일정을 고려해 17일 우회도로 개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회도로 개통은 인천지방해수청, 중구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항만공사 등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개통되는 우회도로를 통한 송도기존시가지로의 진·출입은 소형자동차와 6,8,9공구 공사 관계차량에 한해 허용된다.

그러나 대형컨테이너 화물차량(세미트레일러) 등은 현행대로 아암대로를 이용해야 한다.

그동안 아암대로는 3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개통후 교통량유입으로 교통정체가 악화됐으며, 옹암사거리 지하차도건설 등으로 교통혼잡이 가중돼 시민의 불편이 컸었다.

시는 10일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개통과 더불어 아암대로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하게 되면 아암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시민불편이 감소되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