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고용노동부, 맨홀질식사고 추방맞손

공공발주 밀폐공간 작업안전관리 강화, 공동 선언 발표

기사등록 : 2026-08-06 12:37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고용노동부-인천시 질식사고 근절 공동선언식'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 등 참석자들과 공공부문 질식사고 근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박찬대)는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손잡고 맨홀질식사고 추방을 공동선언했다.

6일 인천시는 대회의실에서 안전제일 인천도약을 위한 ‘맨홀 질식사고 추방선언식’을 개최하고, 공공부문 발주, 밀폐공간작업의 중대재해 예방위해 적극협력키로 뜻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맨홀 질식사고 추방 공동선언은 지방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관리체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고용노동부의 제안을 인천시가 수용해 마련됐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하수관로·맨홀작업과정에서 유해가스 중독과 2차구조사고가 반복발생함에 따라 취해졌다.

특히,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중 질식사고로 2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치는 등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박찬대 시장은 환영사에서 “맨홀 작업 현장의 안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인천시가 가장 앞장서겠다”며, 안전책임과 역할을 밝혔다.

이어, “작업계획서 제출부터 안전보건조치 확인까지 현장서 작동하는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이 대한민국 안전현장 선도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 군수·구청장, 인천환경공단 등 산하 공공기관장과 담당부서장이 참석해 안전보건공단제작 밀폐공간 질식사고예방 특별안전교육영상을 시청했다. 

참석자들은 맨홀진입 직후 작업자가 쓰러지고 이를 구조하려던 동료까지 연이어 사고를 당하는 실제사례영상을 통해 질식사고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영훈 장관은 작업전 산소·유해가스 농도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위급시 119 우선신고(직접구조 금지) 등 질식사고예방 기본수칙준수를 강조했다. 

또,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직접발주 관리작업인만큼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여야한다”면서,“맨홀작업 사전작업 계획서제출과 작업전 안전보건조치확인을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기관은 인천환경공단이 수행하는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현장에 '사전 안전확인 시스템'을 시범 도입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작업 개시전 영상 또는 현장확인을 통해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 환기상태 등을 점검한뒤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작업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한편, 인천지역의 선도적인 안전교육이수와 안전관리체계 구축성과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기 위한 공동선언도 함께 채택했다.

박찬대 시장은 “우리 지역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 자체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빈틈없이 구축하고 고용노동부와 적극 협력해 단한명의 노동자도 다치지 않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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