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전 의원, 대한민국 리더십 위기…‘해법 찾아야’

기사등록 : 2017-02-09 20:29 뉴스통신TV
이인제 전 의원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재 전 의원은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조기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누리당도 대선 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9일 "경제, 안보 등 여러 가지가 위기 상황이다. 근본적인 위기는 국가 리더십의 위기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특히 안보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과반의석이 넘는 새누리당과 함께 정권을 이어 받았지만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도 법치행정을 하는데 법이 만들어져야 개혁을 하고 경영을 하는데 국회가 그런 결정을 못하게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며 ”붕괴된 리더십'에 대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대로 된 본질을 꿰뚫고 해결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경제성장 원천 고갈...개혁으로 성장엔진 돌려야
이 전 의원은 "현재 경제 위기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 어렵다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경제성장의 원천이 고갈됐고 경제성장의 동력이 약화돼 성장엔진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꺼진 성장엔진을 어떻게 돌리느냐, 그것은 개혁 밖에 없다"면서 "어떻게 개혁을 성공시킬 것인가를 논쟁해야 한다. 경제고, 사회고 중병에 걸렸는데 진통제를 처방한다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美-北 충돌 초읽기...대한민국이 살 길은 통일 뿐
최근 비교적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북한의 핵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북한이 핵을 실전배치하고 사실상 '마지막 엑셀'을 밟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미국과 북한의 충돌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다. 대한민국과 민족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도 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야당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에게 달려간다고 한다. 전 세계가 김정은의 목을 조르고 있는데 가서 핵을 뺏어오겠다는 것인지 숨통을 트여주겠다는 것인지, 우리도 모두 알고 있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의 핵 질주는 북한체제가 있는 한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북한체제의 본질적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통일로 골인시켜야 한다. 우리 민족이 살 길은 통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탄핵 결론 아무도 몰라...시간 갈수록 기각 가능성 높아질 것
헌법재판소가 오는 22일까지 증인심문을 예고하면서 탄핵심판이 사실상 3월로 미뤄진 것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각될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탄핵가능성은)아무도 모른다. 헌법재판관 중에서 한 사람도 결론을 내리지 않았고 자신들의 마음도 정해져 있지 않고 있다"며 "심리가 다 끝나고 여론의 변화를 읽어서 헌정의 미래를 생각하고 최종적으로 결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모른다“고 밝혔다.

 

또 "기각 가능성이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니까 야당은 빨리 심판을 내리라고 아우성을 치고 반대쪽에서는 시간을 벌이고 있다. 단시간에 모든 매체가 폭풍처럼 상황을 키웠고 놀란 민심을 등에 업고 추진된 탄핵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일부 의혹들은 벗겨지고 충격 받은 민심은 회복되면서 상황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헌정의 장래를 볼 때 탄핵으로 대통령을 쫓아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에도 정치적으로 타협해서 헌정에 큰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 지도자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이를 거부하고 여당 일부는 반란을 일으켜서 탄핵에 앞장서면서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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