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시설의 방재기능 개념도.(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도시공공시설 활용한 재난안전망 구축향상방안연구를 수행했다.
11일 인천연구원은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해 기존공공시설을 활용한 통합 재난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담은 ‘공공시설을 활용한 도시 방재기능 향상 방안’ 기획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재난이 일상화되면서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고 광범위해지는 등 재난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해수면상승에 따른 침수위험 증대, 대규모 매립지와 고밀도 개발지역의 도시열섬현상 심화.
또,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른 도시침수 위험확산 등 복합적 재난위험에 직면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별도의 방재 전용시설 건립 없이 기존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방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대피시설, 방재공원, 홍수관리시스템에 대한 3대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이들의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효과적인 통합방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적대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전략은 재난대피시설 정비를 통한 주민안전망강화로, 배리어프리설계, 다국어안내체계, 스마트통합 관리시스템 등을 도입대피시설의 접근성과 관리수준향상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전략은 방재공원을 통한 도시회복력거점 구축으로, 평상시에는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그리고, 재난 발생시에는 대피·구호·임시주거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인천형 방재공원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전략은 LID(Low Impact Development, 저영향개발)기법 적용을 통한 선제적 홍수관리다.
공공시설에 투수성 포장, 빗물정원, 저류조 등을 배치해 강우유출량을 저감하는 방어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원·방재·도시재생 예산의 통합운용, 중앙정부 재정지원사업 적극참여, 주민참여형 관리와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성윤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가 선제적 예방부터 신속한 복원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난관리체계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설·제도·예산·거버넌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공공시설기반 방재체계를 완성하게 되면 기후위기시대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