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역~부평상업거리 간 보행연결 구상 개념도.(사진= 인천연구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도심 대표 상업거리는 활동과 의미를 담아내는 ‘좋은 장소로 ’조성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4일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안내영 연구위원이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도심내 상업거리의 공간구성과 장소성 강화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인천의 대표상권인 부평과 구월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설계적 관점에서 장소성 강화를 위한 해법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따라서, 연구는 단순히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활동(Activity)과 의미(Meaning)를 담아내는 ‘좋은 장소(Good Place)’ 조성 전략이 필요성이 강조됐다.
그러면서, 기존 상업활성화 정책이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물리적공간 개선과 이용자 경험간의 연결이 부족했던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상업가로 활성화는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닌 ‘걷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 설계’가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추진 방향으로는 첫째, 보행중심의 가로환경 재편으로, 부평과 구월 두지역 모두 보도폭과 가로시설, 체류공간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차량속도저감·무단차 보행면·전면부 오픈형 상가배치 등을 통해 시민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한다.
둘째, 상업가로의 장소성을 형성하는 거점공간(Node)과 보행연결축(Spine)의 강화로, 구월은 행정·문화시설과의 연계성이 크다.
또, 부평은 저녁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특성이 뚜렷한 만큼 지역별 차이를 반영한 공간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광장·교차부·지하상가 연결부 등 사람의 흐름이 집중되는 지점에 포켓플라자, 이벤트공간, 문화결합형 체류지를 배치하면 상권의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셋째, 공간개선과 함께 운영·콘텐츠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으로, 보고서는 물리적 개선만으로는 매출제고 및 거리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상권브랜드 구축, 축제·마켓 등 정기 프로그램 운영, 야간경관 디자인, 지역상인 조직과의 협력체계를 핵심요소로 제안했다.
이는 단순한 ‘거리 정비’가 아니라 ‘도심 장소 만들기(Placemaking)’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