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반찬 전문 식품제조‧판매업소 점검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반찬전문 식품제조‧판매업소 점검마치고 공개해 동종범죄․피해의 확산방지에나섰다.
2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위생점검을 통해 반찬전문식품을 생산하는 관내 식품제조․판매업소 30개 중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가정에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찬류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건강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적발된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개소) ▲소비기한 거짓표시 (1개소) ▲소비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으로 보관 (1개소) 등 총 4건을 확인했다.
점검을 통해 A, B 식품제조·가공업소는 간편조리세트(잡채)와 즉석조리식품(김치찌개) 등을 생산하면서 관 법규에 따른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C 식품제조·가공업소는 물김치 소스의 소비기한을 30일이나 초과해 표시했으며, D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는 소비기한 1년지난 소시지 등 6종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제조․가공업자는 즉석조리식품은 3개월에 1회, 간편 조리세트는 매월 1회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 생산해야한다.
또, 식품접객업 등의 영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조리․판매의 목적으로 보관․사용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 표시기준 및 표시방법을 준수, 식품의 표시사항을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으며 영업 및 품목제조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입건 수사하고, 관할 군․구에 통보해 해당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토록 할 예정이다.
최종문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의 식품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소비 식품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업체들도 관련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