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재한몽골학교 초청 탄소중립 시범투어.(사진= 매립지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는 몽골학생 시범투어를 개최했다.
21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SRT운영사인 에스알(SR)과 함께 지난 20일 재한몽골학교 학생·교사를 초청해 ‘탄소중립 시범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의 다국어 번역본 출간과 연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몽골어 번역본 감수에 참여한 재한몽골학교 학생과 교사 41명이 참여했다.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은 SRT수서역을 방문해 철도운영시스템과 시설견학한뒤, 매립지공사로 이동해 매립지와 온실을 둘러보며 친환경·자원순환 실천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철도가 갖는 친환경교통수단 역할을 이해하고, 폐기물매립지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영향을 줄이는 과정 등을 탄소중립중요성을 생생하게 체감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몽골 나랑진(Naranjin) 매립지에서 매립가스 처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설계·시공·운영 전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착공을 앞둔 이 사업은 향후 12년간 약 56만7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