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5년 10월 부동산시장 동향.(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 10월 주택매매가는 1년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으며, 전‧월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의 2025년 10월 주택매매가격이 1년만에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전‧월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부동산 통계정보분석, ‘올해 10월 부동산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4%에서 0.07%로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구(-0.09%→0.13%), 동구(0.01%→0.11%), 부평구(-0.06%→0.07%), 중구(0.03%→0.05%).
이어, 계양구(-0.06%→0.05%), 미추홀구(0.02%→0.04%), 남동구(0.01%→0.03%), 연수구(-0.09%→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6%에서 10월 0.14%로, 서구(0.18%→0.37%), 동구(0.04%→0.18%), 미추홀구(0.11%→0.13%), 연수구(-0.05%→0.13%).
그리고, 계양구(0.02%→0.10%), 부평구(0.03%→0.06%), 남동구(0.02%→0.05%) 등 대부분 상승했으나, 중구(0.04%→0.01%)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16%에서 10월 0.15%로 상승, 동구(0.45%→0.56%), 남동구(0.23%→0.25%), 서구(0.37%→0.23%).
또, 부평구(0.10%→0.11%), 미추홀구(0.04%→0.09%), 계양구(0.13%→0.08%), 중구(0.06%→0.07%), 연수구(0.01%→0.02%) 순으로 상승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8월 2820건에서 9월 3300건으로 17.0%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서구가 7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평구(482건), 남동구(479건), 미추홀구(468건), 연수구(431건), 계양구(328건), 중구(179건), 강화군(90건), 동구(56건), 옹진군(7건)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 전월세 거래량도 8월 1만2228건에서 9월 1만3541건으로 10.7%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동구‧부평구‧서구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오르면서 1년만에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 시장은 대출 규제와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이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을 보다쉽고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ChatGPT’의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주택 매매‧전월세 가격변동률, 거래량, 아파트 매매‧전월세‧분양‧입주권 실거래가 등을 실시간 맞춤형 대화로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