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 (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인천지역암센터 주관 국가암검진, 재가암관리 등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한 ‘2025년 인천지역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매년 인천시 10개 군·구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6개지사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 재가암관리, 암예방 홍보 및 교육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강화군은 ‘지역사회가 지키는 강화군 재가암환자 건강관리’를 주제로 사례를 제출한 결과, 총 16개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화군의 사례중에서는 재가암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가정간호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확대한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전문 간호인력을 통해 상처·욕창·튜브 관리 등 맞춤형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이 큰 환자에게는 건강관리용품․영양보충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특히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역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영양식 만들기’, ‘도예’, ‘웃음 치료 및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91%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수상은 강화군이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며, 암의 조기발견과 예방, 환자돌봄의 공백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