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을 홍보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출생가구 맞춤형 대중교통비 지원정책 ‘차비드림’을 전국최초 도입 운영한다.
3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형 대중교통비지원사업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부모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도시철도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지하철 역사와 열차를 돌며 시민과 직접소통하고 차비드림사업 홍보물부착 등 현장홍보에 나섰다.
차비드림은 인천 i-패스 기반으로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 부담완화와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한 전국 최초의 출생가구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거주 출생가구 부모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첫째자녀 출생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후,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혜택과는 중복지급은 되지 않는다.
유정복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삶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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