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노인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하나금융그룹이 노인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1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역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민관협력방식 마련과 지역복지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노인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조리시설 구축 및 반찬 재료비 등 지원을 맡고, 인천시는 군·구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안전한 먹거리를 독거어르신, 장애인, 가족돌봄아동 등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 일자리 제공과 복지지원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재활용품 수집에 나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량손수레 80대와 폭염대비 안전키트 80개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기부로 진행되며,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군·구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이 어른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