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 어촌계와 소통 간담회.(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어촌계와 소통간담회를 갖고 15개 어촌계와 방사능괴담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24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관내 어촌계와 지난 23일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산물 신뢰 회복 및 해양수산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용철 강화군수, 이만식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인천시 수산과장, 관내 15개 어촌계장 등이 참석해 어촌계운영 및 수산업관련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북한 핵폐수방류 의혹과 관련해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해양수산분야 주요정책과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중점 논의 사항는 ▲수산물 냉동·냉장시설 지원 ▲어선 및 어업인 보험료 지원 ▲강화해역 어선 출·입항 시간 연장 등이다.
강화군은 이번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즉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시료를 채취·분석한 바 있다.
조사 결과는 SNS를 통해 군민에게 안내하고, 주요 어판장, 강화대교·초지대교입구 등 100여개소에 현수막을 게시, 정확한 정보를 신속전달하고 군민불안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또, 관광객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불식을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 온라인 플랫폼(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등)을 활용해 수질검사결과 및 ‘청정 강화군’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박용철 군수가 인천시장 주재 군수·구청장 정책회의에 참석해 인천시 차원의 지원과 관광회복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인천시 수산과장은 “인천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화 수산물에 대한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건조기 지원사업, 부잔교 설치 등에 대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수산물의 안전성과 청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을 때까지 철저히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수산업 회복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