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케어러’ 위한 첫 자조모임시동

초로기 치매부모 돌보는 ‘영케어러’, 네 번만남 진행

기사등록 : 2025-07-21 16:55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초로기 부모 돌봄 자녀(영케어러) 모임 홍보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초로기 치매부모 돌보는 ‘영케어러’ 위한 첫 자조모임을 시작한다.

21일 인천시는 초로기 치매부모를 돌보는 청년 돌봄자, 이른바 ‘영케어러(Young Carer)’를 위한 첫 자조모임(참가자 20여 명)을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치매환자를 돌보며 정서적·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청년 보호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지지를 통해 정서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이며, 보호자의 역할을 자녀가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 또래관계 단절, 심리적 외로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이들을 위한 사회적지원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인천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초로기 치매 돌봄 자녀(영케어러) 자조모임’을 기획해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연대와 관계형성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자조모임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첫 모임은 이달 26일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날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새파란 돌봄’ 저자이자, 돌봄커뮤니티 ‘N인분’ 대표인 조기현 작가가 참석해 돌봄경험을 나누고 청년 보호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지는 모임에서는 초로기 치매환자의 일자리 연계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토론과 치매 극복 캠페인에 참여한다.

그리고, 향후 활동방향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유대와 실질적인 지지체계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보호자는 인천시광역치매센터 부설 뇌건강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시 건강증진과장은 “초로기 치매를 겪는 부모를 돌보는 청년 보호자들은 쉽게 사회적 고립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모임이 또래간 공감과 지지를 통해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지원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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