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캐나다 '토론토 동포 정치·경제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미주지역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조지아주 HMGMA에서 산업협력강화 기트을 다졌다.
1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방문 3일째,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인근 엘라벨(Ellabell)에 위치한 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 (약칭 : HMGMA)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HMGMA는 지난 2022년 착공후 2년만인 2024년에 생산개시를 시작해 총투자액 75억달러 이상(배터리 합작법인 포함)으로 확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50만대 EV-하이브리드 생산체계를 목표로, 2900에이커의 면적에 현대차그룹이 북미 시장만을 위해 설계하고 건설한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이를 통해 조지아주내 약 85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만명 이상의 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제조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시-현대자동차간 산업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유정복 시장 일행은 HMGMA공장 권오충 법인장 및 주요 임원진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투어, IONIQ5와 IONIQ9 생산라인 및 최첨단 AGV(자율이송차)등 자동화 공정·로봇 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현장을 둘러본 유 시장은 “조지아주가 세제혜택, 부지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지역고용창출로 연결한 점은 인천에도 접목할 수 있는 좋은 벤치마킹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HMGMA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만 보더라도, 한국과 미국간 경제동맹이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땅 한가운데 현대자동차 로고가 내걸린 대규모 첨단 스마트제조현장을 보니, 한국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