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북핵 폐수방류 의혹 수질조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강화 서북단해역까지 채수 확대

기사등록 : 2025-07-03 13:52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핵 폐수 방류 의혹에 긴급 수질조사.(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北 핵 폐수 방류의혹에 긴급수질조사로, 주민불안 해소에 나섰다.

3일 강화군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 이날 오전 강화 서쪽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되어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달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확인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날(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작업을 실시했다. 

조사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서검도 서쪽 해역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정기적으로 주문도 서남방 해역에서 수질조사를 해 왔으나, 이번 의혹으로 조사지점을 강화 서북단해역까지 확대했다. 

채취된 해수는 방사성물질 등 유해성분에 대한 정밀분석에 들어가, 약 10일후 측정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은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접경지역인 강화군은 대남소음공격에 이어 북한의 핵폐수 방류의혹으로 또다시 큰 피해와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 확인은 물론,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발 빠른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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