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이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매립지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12일 매립지공사(사장 송병억)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침수취약지역과 주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기관장주관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재난안전관리계획 일환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기후위험으로부터 수도권매립지 주요시설 안전관리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조치차원에서 마련됐다.
주요점검 대상으로 ▲제3-1매립장 ▲침출수처리장 ▲제1매립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제방 사면 상태, 배수로, 우수배제시설, 상습 침수구역 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공사는 최근 제1매립장 북측 외곽수로 1.55 km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준설작업을 완료해 물이 더욱 원활하게 흐를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장마철이나 집중호우시 주변 지역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억 사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는 만큼, 사전점검과 신속 대응체계를 통해 수도권매립지내 모든시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하절기 재난안전관리계획’과 더불어 매년 ‘수해폐기물매립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를 통해 여름철 재난상황에서도 폐기물처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