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인천통일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초청 위로연'에서 국가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전몰군경의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이날 오전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인천보훈지청장(직무대리), 인천시 군수·구청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13개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추모 묵념이 진행되는 동안 조총 21발이 발사됐다.
이어, 군악대 추모연주에 맞춰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의 추념사, 순직경찰 유자녀의 헌시 낭독, 인천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올해 70회를 맞는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은 가장강력한 애국심의 실천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안전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전국최초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도 예우를 확대하는 등 보훈정책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