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터미널역 비상설 직거래장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을 통해 농가소득·지역경제를 견인한다.
1일 인천시는 지난해말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시는 농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강화 ▲전통주 산업육성 및 판로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마지막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며, 오는 6월에는 상상플랫폼, 10월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업체와 전통주, 김치업체 등의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달부터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를 지원하고 공식 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에나서,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마켓중 최대규모인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강화섬쌀과 농식품 가공류를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토론토 내 손힐(THORNHILL)점과 옥빌(OAKVILLE)점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기반조성을 위해 수출선도조직 3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 참가를 지원했다.
오는 8월에는 호주(시드니, 멜버른) 판촉전과 베트남(호찌민)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주 육성 및 판로확대를 위해 전통주 생산부터 관광·체험이 연계된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16개 업체중 5개업체에 강화군 연미정와이너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따라서, 인천 전통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PEC 2025 KOREA 국제회의’ 기간에는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하며, 인천 전통주가 만찬주로 선정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인천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내 4성급이상 호텔과 골프장을 대상으로 전통주 홍보물을 배포해 신뢰성을 제고하고, 네이버스토어에 ‘전통주 인천관’을 개설해 추석맞이 판촉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