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긴급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백령·대청지질공원 유네스코지정이 북한의 예기치 않는 방해로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긴급 기자브리핑을 열고, 인천시가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간만료를 앞둔 지난 19일 북한의 이의제기했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백령·대청도 일대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작업은 북한과의 협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사실상 중단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의 이의신청도 NLL, 북방한계선을 무력화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며, 북한은 이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NLL은 80여년동안 지속돼온 우리의 해상영토로써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은 지난달 북한이 백두산을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는 과정에서 어떤 이의신청도 하지않고 사실상 순조롭게 지정받을 수 있도록 협조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백령·대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작업에 소모적인 영토문제로 시비걸지 말고 대승적으로 협조 해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