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포스터.(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지난달 내려진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내려진 일본뇌염주의보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야외활동시 모기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을 흡혈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이나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천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성인중 논이나 돼지축사 인근의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경우.
일본뇌염이 유행하지 않는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도 예방접종(유료)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그리고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북한, 대한민국,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밝은색의 긴옷을 넉넉한 품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집주변 물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물을 제거해 모기의 서식을 방지해야 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본격적인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