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립박물관 분관인 검단선사박물관은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제10회 특별기획전 ‘흙에서 찾은 인천의 옛 흔적’전을 개최한다.
24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최근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삼국시대 발굴 유적 6개소의 출토유물 200여 점을 공개해 그동안 조사·연구 성과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한다.
그동안 인천지역은 개항으로 인해 일찍부터 개발돼 도시의 많은 면적이 주택과 건물로 점유돼 발굴조사가 일찍부터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20여 년간 각종 건설공사와 부대한 발굴조사가 시행되면서 인천의 과거를 알 수 있는 유적과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인천의 청동기∼삼국시대에 대해서는 기존 아는 지식이라고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단지 강화도에 고인돌이 많다는 것과 한때 비류가 인천에 도읍을 세웠다는 것 정도이다.
따라서 이번 축적된 발굴조사의 성과들은 그동안 역사책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인천지역의 선사~역사시대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화도와 인천내륙의 청동기시대 마을을 비롯, 이른 삼국시대의 생활과 분묘유적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에서 확인된 ‘구월동 유적’의 청동기시대 출토유물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더욱이 구월동 유적은 단이 설치된 집터와 원형의 송국리형 집터가 발견돼 조사당시 주목을 받았던 유적이다.
이밖에도 전시유적은 강화도의 청동기시대 생활유적인 신봉리․장정리 유적을 비롯, 인천의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영종도 운남동유적, 서구 연희동유적, 서구 가정동유적 등이 있다.
한편, 이 전시 유적들은 차후 인천의 역사를 새로 쓰게 할 만한 것들로 평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청동기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