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 사회공헌활동 적립금 기부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카셰어링(승용차공동)이용 적립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지원에 나섰다.
8일 인천시는 최근 카셰어링 4기사업 사회공헌활동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900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카세어링 업체 쏘카, 투루카(주)피플카)의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카셰어링 나눔 프로젝트는 이용건당 20원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 2월 4기사업 개시와 함께 시작됐다.
쏘카와 투루카의 지난해 이용건수는 각각 18만3600건과 3만7082건이며, 올 10월말기준 16만7040건과 4만5206건으로 총 43만2928건에 이르며, 적립금액이 이번 기부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한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 기준으로 주차장은 6.6배, 차량은 14배, 회원 수는 170배,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1건에서 1298건으로 42배 이상 증가했다.
쏘카와 투루카는 사회공헌 일환으로 적립금 기부외에도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저소득층,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이용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기부는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많은 시민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들은 쏘카와 피플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