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6일부터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신청을 받는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내년에도 선정돼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검진 대상자는 강화군에 거주하는 1955년 1월 1일부터 197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51세~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업경영주, 공동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업 종사자다.
모집 인원은 340명으로 검진 비용은 검진단가 22만 원 중 90%가 보조로 2만 원 내외만 자부담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5항목과 예방 교육 4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2025년 1월부터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검진할 계획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강화군청 농정과에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모집 인원 충족 시까지 계속 신청을 받는다.
강화군 관계자는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사전 신청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