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녀 기자
강원도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회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뉴스통신=유숙녀 기자) 7일 강원도에서 크고 작은 산불 5건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8분경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133-23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 차량 21대, 인력 55명을 긴급 투입해 오후 2시 37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낮 12시 23분경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 164-3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전 11시 45분경 동해시 신흥동 산3-1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24분경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산90에서, 오전 10시 18분경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 59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화헬기 2대를 비롯해 차량 11대, 인력 44명을 신속히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 국가위기경보가 인천, 경기, 강원 일부지역에 ‘경계’, 그외 전국으로 ‘주의’ 발령돼 있다”며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하지 말아 달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