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명룡대전’ 결과 어떻든 ‘흥행’은 성공]

예상보다 여론조사 차이 좁아지며 관심 높아져
최근 여론조사서는 ‘이재명 46%, 원희룡 42%’

기사등록 : 2024-03-27 16:26 뉴스통신TV 배영수 기자
계양을 ‘명룡대전’의 두 주인공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정치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를 제치고 이번 총선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의 여야 대전이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소위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차기 대선주자 후보들의 대결이라고까지 불리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원희룡(국민의힘)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유권자들의 흥미도 더하는 분위기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25~26 양일간 계양을 선거구 거주자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6%, 원희룡 후보는 42%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분위기가 나왔다.

 

지지율에 대한 질문은 내일이 총선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것이었는데 이 후보와 원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이 같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7일 같은 조사에서도 이 후보 45%, 원 후보 41%로 오차범위 내 양상을 보였는데, 물론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가긴 하고 있으나 계양지역이 전반적으로 민주당 강세로 평가받는 점을 감안하면 원 후보 측이 예상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6%로 역시 오차범위 내로 확인되면서 계양지역의 민심이 상당히 변하고 있음이 단면적으로나마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 후보가 56%, 원 후보 31%로 차이가 제법 났는데 최근에 치렀던 선거(200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계양지역에서는 모두 이긴 것으로 나타난 만큼 답변자들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읽힌다.

 

어쨌든 최근의 분위기를 놓고 보면 계양을 선거구가 이목 집중도 등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아무래도 대권 잠룡들의 대결인 만큼 일찍부터 예상됐던 바였는데 실제 주민들도 이러한 이슈를 꽤 체감하고 있다는 후문.

 

계양구의 한 주민은 내가 해당 선거구에 거주하다보니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항상 명룡대전얘기가 나온다면서 모든 여론조사나 분위기가 이 후보가 한참 앞섰다고 나왔다면 이슈의 빈도도 좀 줄어들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주민 입장에선 꽤 흥미진진하다고 의견을 전해왔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 대해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라고 밝혔다. 질문내용 등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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