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정책 질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출마후보자 대상으로 인천대 공공의대설립의지와 지원계획정책질의서가 전달됐다.
22일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범시민협의회)는 인천 주요정당을 차례로 방문해 총선후보자들에게 공공의대설립을 위한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인천지역의 의대정원은 기존 89명에서 161명이 늘어난 총 250명의 정원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정부의 의대정원 발표와 함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만으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모두 해결하지 못 한 점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정원 확대를 시작으로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그동안 범시민협의회는 의대정원확대를 요구해 오면서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도 매우 중요한 문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2대 총선에서 정당별 공약에 이어 인천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공공의료강화와 지역의료 개선을 위한 공약을 지속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범시민협의회의 주요 정당별 방문에서 국민의힘은 인천지역 공약에 ‘지역의대 신설’답변을 얻어냈다.
더불어민주당에게서는 ‘공공의대설립 및 지역의대 신설’, 녹색정의당에게서는 ‘공공의대 신설’을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전달된 정책질의의 주요 내용은 범시민협의회 112개 회원단체에 공지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발족 출범했다.
아울러 의료취약지 인천공공의료를 강화하려면 공공의과대학 신설과 공공의료시설 확충 등의 조속한 실현위해 기자회견, 토론회, 용역발표 및 세미나, 궐기대회,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