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신동섭 의원 의정활동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내 환경친화적 자동차충전시설로 발생하는 화재사고 예방 기틀이 마련됐다.
10일 인천시의회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전용 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8일 ‘인천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의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정위원회 소속 신동섭(국·남동4)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제정안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역의 정의가 담겼다.
또,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세부 설치 기준,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하고자 하는 관계인에 대한 권고, 안전시설의 설치 지원 등이 포함됐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하고 있지만, 친환경 자동차의 전용 주차구역 및 충전시설은 이를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공동주택의 경우 협소한 공간에도 불구하고 전용 주차구역과 충전시설을 무리하게 설치해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대규모 전력이 소모되는 충전시설로, 화재발생때 급격한 연소확대와 가연성 유독가스 등으로 소방대원의 접근이 어렵고 대형화재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조례안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안전시설 설치 기준이 마련되면 충전시설로 인한 화재예방 및 피해감소대책이 마련돼 시민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동섭 의원은 “친환경 자동차의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너무나 많은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안이 충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