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국토대장정 108명 출정 완료

18박 19일, 경북 울진군 월송정에서 인하대까지 500km

기사등록 : 2017-07-10 18:18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인하국토대장정을 떠나는 학생들이 10일 발대식을 갖고 본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하대 학생 108명이 10일 국토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고 28일까지 18박 19일 간 경북 울진군 월송정에서 시작해 인하대까지 모두 500Km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 인하대 국토대장정 대원과 서포터즈 108명은 인하대 학생회관 앞 통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의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6회 째인 인하대 국토대장정에는 대원 84명과 행사를 기획한 학교 사회봉사단 ‘인하서포터즈’ 24명이 참여한다.

대원들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다양하며, 인하서포터즈 중에서도 국토대장정을 한 번 이상 경험해본 학생만 1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의 첫 난관으은, 출발하고 3일 째 되는 날 마주하는 경북 울진군에서 영덕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은 마의 구간이다.

창수저수지를 끼고 도는 산길을 따라 걸어야 하는 32Km에 이르는 거리도 거리지만 코스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는 대원으로, 올해는 서포터즈로 두 번째 참여한다는 부대장 김수빈(23․항공우주공학과 13)씨는 “대원들의 각오가 남다르니만큼 낙오하는 이 없이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경북 영덕군을 거쳐 영양군, 청송군, 충주시, 경기도 여주시, 시흥시 등 14개 시․군을 지날 예정이며, 여정이 끝나가는 18일 째 도착지는 안산시다.

안산시에서는 안산교육지원청 세월호 기억교실과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을 계획이다.

이어, 2011년 강원도 춘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던 학생들의 추모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국토대장정을 준비하는 서포터즈들은 올해 초부터 거의 매일 만나 경로를 정하고 숙식을 할 장소를 직접 섭외했다.

이들이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대원 모집으로 학교 곳곳에 플래카드를 붙여 알리고 홍보 부스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학교 후문가 상점을 직접 찾아 후원을 요청했다.

후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곳은 8~9곳. 국토대장장정을 떠나는 학생들이 후원 상점을 방문하면 작은 쿠폰을 제공해주고 있다.

윤성식(24․산업경영공학과 13) 대장은 “어느 국토대장정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번에도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가 정한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지치지 않고 모두 완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 지친 학생들이 20일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많은 편의를 누리고 살고 있는 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최순자 총장은 “올해로 6번째 맞는 행사이지만 이렇게 학생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 늘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말 했다.

또, “장마가 끝나고 시작되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학생들이 건강 상하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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