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배영수 기자) 과밀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 송도지구에 중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을 신설키로 하는 안이 정부 심사를 통과하면서 2027년 경에는 약간의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7일 대전에서 열린 2023년 정기 2차 교육부-행안부 공동투자심사(공투심)에서 시교육청이 의뢰한 2개교 신설안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이들 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이전까지는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계획 등에 대해 타당성이 없다는 판단 등으로 인해 통과되지 못했었다.
시교육청은 지역주민의 통학 불편을 해소 및 고교가 없는 6·8공구 거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학급 당 인원이 높은 중학교의 추가 신설로 기존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및 학생의 배치 여건 개선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도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인천 신도시 지역 67개교 총 2,413학급 중 27개교 881학급이 과밀학급으로 조사됐다. 이중 송도지구의 과밀학급 비율은 35.9%로 더 높은 편이다.
이번 공투심에서 승인을 받은 곳은 송도지구 해양2중, 해양3고 2개교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1개소씩이다. 시교육청은 계획대로라면 2027년 3월에 첫 신입생이 등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도동 396-9에 들어설 해양2중은 총사업비 428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37학급 총 정원 1,014명의 학생(남녀공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양3고 역시 남녀공학으로 송도동 313-13에 총사업비 410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31학급 총 정원 847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송도지구의 경우 올해 총 5개교가 승인을 받았으며 기 승인된 3교를 포함하면 ▲유 1교(아라5유) ▲초 2교(해양3초, 아라5초) ▲중 3교(해양4중, 아라3중, 해양2중) ▲고 2교(첨단1고, 해양3고) 등 총 8개교의 설립이 추진된다.
시교육청 측은 “학생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송도지역의 적절한 학교 배치와 안전한 통학 여건이 확보될 전망”이라며 “개발지역 중·고등학교의 과밀문제를 해소해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