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청소년 꿈나무 멘토링 업무협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기회제공을 위해 인하대, 지역아동센터와 힘모은다.

11일 인천시는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과 ‘아동·청소년 꿈나무 멘토링’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지영 여성가족국장, 정태욱 인하대 학생지원처장, 인수영 지역아동센터인천지원단장이 참석했다. 

아동·청소년 꿈나무멘토링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관내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재능나눔 환경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2017년 추진한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시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지식나눔 봉사자를 연계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0여명 인하대 학생은 올 하반기부터 아동·청소년시설 40여개소에 직접 방문해(주1회, 2시간) 학습과 진로탐색, 정서지원에 도움을 주는 멘토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인하대에 앞서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인천대는 별도교과를 개설해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지도 및 진로탐색 등 재능기부의 형태로 멘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하대학교 참여로 인천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양질의 학습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아동·청소년들이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학습기회와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