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탐사 아카데미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교육청과 지역대학이 손잡고 고등학생 수소에너지 인재를 양성한다.

30일 인천시는 올해 연말까지 ‘수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창의융합진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인천시와 교육청,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는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수소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수소탐사아카데미 과정은 거점학교인 인천고와 계산고에 각 2개 학급(학급당 15명), 총 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도 약 60여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성과 필요성에 대한 이해, △수소의 특성에 대한 이해, △수소에너지 생산과정에 대한 원리.

그리고 △수소에너지의 저장과 운반 등 전반적인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과정을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 아카데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낯선 분야인 수소에너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적 수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및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