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IFEZ 정주여건 분석 연구결과 발표

IFEZ 20주년 국제도시에 걸맞은 정주 환경 조성 방안 모색

기사등록 : 2023-08-29 16:20 뉴스통신TV 김상섭 기자
인천연구원 청사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0주년 정주여건 조성방안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윤혜영 연구위원이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경쟁력 관점에서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정주여건 분석”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제정된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른 첫 번째 지정 대상지로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지만 실제로 외국인과 국내 인재를 위한 환경으로 조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송도, 영종, 청라 각 경제자유구역의 정주여건 측면에서 경쟁력을 분석하고 향후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20년간 경제자유구역은 주택보급률과 주택가격증가율은 빠르게 증가했으나 생활편의시설을 비롯, 의료시설, 도서관수, 의료인 1인당 인구수 등은 개선 필요성이 나타났다. 

지역내 외국인 정주 인구수 역시 국제도시의 이름과는 상반되게 인천시 거주 외국인중 단 4.63%인 6243명에 그쳤으며, 송도, 영종, 청라 지역별 인식차도 나타났다. 

국내 거주민과 외국인 거주민 인터뷰 결과, 이들은 공통적으로 정주환경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했다.

그러나 국제도시라는 명칭에 따르는 차별성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대기환경의 질 등을 생활의 불편함으로 느끼고 있었다. 

외국인의 경우 국제도시임에도 초기 정주지원 부족과 언어 문제, 대중교통이나 가로안내시설에 영어 표시가 없는 것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청라의 경우는 대중교통 등에 문제의식이 있었으며 특히 성장해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2세대의 정착을 어려움으로 인식했다. 

영종의 경우는 의료서비스의 문제와 교육환경 구축을 문제점으로 인식했으나 향후 입지 하게 될 산업 측면에서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한편, 연구결과를 통해 이 보고서는 경제자유구역의 향후 발전 방향으로 장기비전을 수립해 정주여건에 대한 미래상을 수립할 것을 제언했다.

또, 이전계획에서 제시한 공용어 활용 및 외국인관점의 정주여건 마련 등의 정책추진, 지역별 내부교통망의 구축과 대학 등 교육기관 연계를 통한 국제도시 정책추진 등을 제언했다. 

윤혜영 연구위원은 “IFEZ 지정 20주년을 맞아, 현재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제도시로서의 비전을 갖추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투자유치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을 점검하고 차별적 우위를 명확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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