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강화교육청 집단상담 프로그램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 강화교육청(교육장 김성환)이 4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푸드아트테라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에 따르면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한 회기에 2시간 운영되며 4~9명으로 구성된 집단이 3회기에 참여했다. 1회에는 자신과 친구의 강점을 생각하고 서로를 칭찬하는 릴레이 활동을 펼쳤다.
이어 자신과 친구를 개구리 버거로 표현하는 활동을 하며 ‘나와 너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기에는 자신의 감정을 색깔, 날씨로 표현해 보고 감정 컵 쌓기 활동을 통해 해소했다.
이후 탐색한 자신의 감정을 마카롱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을 펼쳤다. 3회기에는 감사함의 의미를 알고 친구와 가족, 스스로에 대한 감사함을 생각하며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회기마다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을 읽고 감상을 나누며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풍부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다양한 감정을 탐색하고 이해를 도와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형성을 촉진했다.
교육청은 음식 재료를 활용, 오감 각을 자극시켜 학생들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집단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 및 공감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음식을 만들면서 고마움, 감사함을 더 생각하고 느낄 수 있었다”, “음식을 통해 나의 감정을 알아가는 것이 재밌었다”, “친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유복현 미래교육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감정탐색 및 표현은 내면적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