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14회 발리 국제합창제 여성합창 부문 금상 수상.(사진= 인천여성가족재단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이 국제합창제 여성합창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6일 인천시(시장 유정족)는 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애)소속합창단이 국제무대에서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4회 발리 국제합창제(14th Bali International Choir Festival)’에 참가했다.
한국,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등 15개국 3000여명이 참가해 13개부문에서 열띤경연을 펼쳤다
한국은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이 참가해 여성합창부문 금상(Gold Medal)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윤재동지휘자 지도아래 여성합창부문에 출전, 한국정서를 담은 합창곡 ‘강원도 아리랑’을 선보이며 섬세한 음색의 조화와 해석력으로 예술성과 완성도에서 높은평가를 받았다.
대회 관계자는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의 무대는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음악을 통해 메시지와 감동을 함께 전달한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호평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을 이끌어온 윤재동 지휘자는 “합창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모으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의 여성합창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를 잇는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애 대표이사는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은 인천지역 여성의 문화역량 강화와 공동체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대회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