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강화군이 ‘찾아가는 우리 동네 PT’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찾아가는 우리 동네 PT’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읍면사무소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에서 진행, 원거리의 헬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 체육지도사가 직접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1:1로 운동 방법 등을 지도하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 및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만 영양클리닉 및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과 연계해 참여자들에게는 개별 운동처방 및 영양교육, 운동 보조용품, 교육 책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바른 신체활동이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참여 의사를 밝힌 삼산면을 대상으로 두 번째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이번 ‘찾아가는 우리 동네 PT’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삼산면 주민은 6월 29일부터 7월5일까지 강화군보건소 건강증진팀 체력단력실로 상담 및 접수하면 된다.
PT(Personal Training)는 개개인의 몸 상태를 파악해 체중, 체지방, 근육 등 개인별 목표에 따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트레이너가 1:1로 지도하고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다.
한 참여자는 “운동하다 보면 운동기구를 올바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해 다치거나 더 아플 때가 있다”면서 “전문가가 방문, 가르쳐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강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전문 트레이너에게 몸을 맡기는 경우가 많지만 비싼 수업료와 시간적 제약으로 헬스장을 가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이 있다”며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